도시는 우리에게 생각보다 많은 말을 걸고 있다.벽에 붙어 있는 작은 종이, 문 옆의 안내문, 바닥에 테이프로 붙은 경고들. 우리는 그것들을 자세히 읽기보다는, 익숙하다는 이유로 슥 보고 지나친다.
이 웹사이트는 항상 주변에 있지만 끝까지 읽어본 적은 거의 없는 도시의 잔소리들, 금지 표시들을 모아 아카이빙한 공간이다. 여기서는 그 잔소리들을 잠시 멈춰 세워 한 문장씩 다시 읽어볼 수 있다.
생각보다 말이 많은 도시의 잔소리를 읽어보자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////도시 잔소리///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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//// 도시 잔소리 ////
일상에서 수집한 금지 표지들을 아카이브로 모아, 쉽게 지나치치만
도시가 우리에게 하고 있는 잔소리의 어투와 형태를 의식한다.